주말에 먹고 좀 쉬면서 남자친구는 요즘 공부하고 있는 감정평가사 공부를 마저하고,

     

    나는 네이버에다가 상업성 포스팅도 쓰고, 블로그도 꾸미면서 노트북을 두들기다가

     

    저녁 쯤 소화 다되고 나서 홈플러스에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홈플러스가 요즘 22주년 창립기념 행사로, 대폭 세일을 한다고 해서 털기 위해서다.

     

     

    보니까 컵라면은 2+1이라고 해서 그걸 사려고 온건데, 봉지라면도 2+1원 하는 게 있었다.

     

    이 행사는 내가 갔던 날이 마지막 날이었다.

     

    하지만 현재 22주년 으로

     

    그 외 상품은 계속 이어서 하는 중이니, 혹시 필요한게 있었다면 세일 기간을 알아보고

     

    홈플러스 방문해보시라.


     

     

     

    세일 품목을 더 둘러보자.

     

    화이트 데이를 맞이해서 2만 2천원 이상 구매시

     

    마블 담요를 증정해주고 있다.

     

     

     

     

    남자친구는 화이트 데이 기념으로 하리보 젤리 980g 한 통 짜리를 사주기로 했다.

     

    마침 이 코너에 하리보 골드바렌 젤리 한 통을 9900원에 팔고 있었다.

     

    세일 하고 있진 않았지만 인터넷 가격이랑 별 차이가 안나서 냉큼 집어왔다.

     

     

    다음은 라면 코너이다. 결정적으로 우리는 일단 컵라면을 잔뜩 쟁여놓으려고 했는데

     

    봉지라면도 세일 중이다. 그리고 마이홈플러스 앱 신규 가입 고객은

     

    신라면 5입을 100원에 증정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 신규 가입하면 풀무원 목초란 10구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컵라면 2+1 행사는 어제 간 날이 마지막 날이었다.

     

     

     

     

    우리는 이 때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을 사서 쟁여놓으려고 했다.

     

    근데 큰 컵은 이미 다 나가서 매진이고, 이렇게 작은 컵 묶음 박스만 팔고 있었는데

     

    이건 세일 가격도 아니였고 무엇보다 작은 컵이여서 그냥 안사기로 했다.


     

     

     

     

     

     

    컵라면을 보면 이렇게 박스 째로 풀어서 잔뜩 비치해 놓는다.

     

    방학동 홈플러스는 뭔가 그래서 코스트코 같은 느낌이났다.

     

     

    이번엔 봉지스낵 1+1이다.

     

    이 세일도 단 하루만 하던 행사였다.

     

    결론적으로 남자친구는 이거 때문에 환장하고 여기 오자고 한거다.

     

     

     

     

     

    남자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가 감자칩인데, 그 중에서도 포카칩을 제일 좋아한다.

     

    나는 그만큼 젤리를 좋아한다. 때문에 나는 젤리만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놈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그런 포카칩이 1+1이라고 하니 나같아도 환장하고

     

    잔뜩 쟁여놓으려고 할 꺼다.

     

     

    근데 그렇다고 이렇게 까지 잔뜩 쟁일지는 몰랐다.

     

     

    처음부터 남자친구는 자기는 카트보다 바구니가 편하다고 바구니 없냐고 찾았는데,

     

    바구니가 없어서 그냥 홈플러스 매장 입구에 있던 카트를 100원 동전 넣고 끌었는데,

     

    그렇게 하기를 잘 한 거 같다.

     

     

    포카칩 10개에 스윙칩 10개 담고 포테토칩8갠가 10개를 왕창 담았다.

     

    그래서 쇼핑카트 꼴이 이렇게 됐다.

     

     

    여기다가 딸기파이 10개입 박스가 1000원이라길래 또 왕창 사고,

     

    지나가다가 불닭까르보나라 봉지라면이 4+2 행사에 5천원 꼴이길레

     

    그것도 휙 쓸어담고,

     

    마지막으로 컵라면 코너 다시 돌아가서 참깨라면 큰 컵 하나가 800원이길레 3개를 또 담았다.

     

     

     

    거기다가 카트를 끌고 눈이 번쩍 뜨인 우리는 생리대 1+1인것도 봤다.

     

    소피 한결 생리대 중형 36개+2개에 9900원, 대형 32개+2개에 9900원이고

     

    섞어서 1+1 이길래 중형이랑 대형 짜리도 카트에다 던졌다.

     

     

     

    결론적으로 종량제봉투 500원짜리 5개를 사서 나눠서 쓸어 담았다.

     

    후, 홈플러스 탈탈 털고와서 좋긴 했는데 집까지 다시 이 봉투들을 들고 낑낑 대고 들고갔다.

     

    홈플러스에서 남자친구 집까지 한 15분, 20분 걸렸는데, 과자 이런거라 무게가 얼마 안드는 줄 알았는데

     

    오래 들고 있으니까 팔이 빠질거 같이 아팠다.

     

    이걸 들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데 차를 몰고 주차장에서 나가시는 남자친구네 어머니를 딱 마주쳤다.

     

    양 손을 마주잡고 두개의 봉투를 같이 무게를 분담해서 들고가던 우리랑 딱 마주쳤다.

     

    어머니는 그걸 보고 빵터지셔서 웃으시면서 놀다 들어가라고 하시고 다시 유유히 가셨다.

     

    우리는 다시 남자친구네 집으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밤 9시까지 노트북하고, 공부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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